롯데헬스케어-알고케어 기술 탈취 논란, 정부 분쟁조정위 간다 [Geeks' Briefing]

입력 2023-02-16 15:57   수정 2023-02-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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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알고케어, 기술분쟁조정 신청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지난주 중소벤처기업부에 기술분쟁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술분쟁조정은 민간 전문가가 주도하는 독립적 성격의 분쟁조정위원회로, 이르면 올 4월 안에 조정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등을 중심으로 조정부 구성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알고케어는 "롯데헬스케어와 롯데지주가 투자 목적으로 접근해 사업 아이디어를 베꼈다"며 기술 탈취 의혹을 제기했다. 롯데헬스케어 측은 "이미 갖고 있던 아이디어로, 알고케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술 탈취에 따른 징벌적 손해배상 피해액을 3배에서 5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3배 징벌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복수의결권, 中企 의견 반영" 중기부가 올해 주요 정책을 협·단체와 공유하는 '2023년 중기부-협·단체 정책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여성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엔젤투자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12개 협·단체가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납품 대금 연동제 안착, 복수의결권 도입 등 정책 추진에서 중소기업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을 당부했다.

딜라이트룸, 플레이키보드 투자 글로벌 알람 앱 '알리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사용자 맞춤형 모바일 키보드 '플레이키보드'를 만드는 비트바이트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플레이키보드는 주소나 계좌번호, 연락처 등 스마트폰에 입력 빈도가 높은 문장을 한번에 입력할 수 있는 지원형 앱이다. '단축키', '자주 쓰는 말'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220개국에서 230만 건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말해보카 300만 다운로드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 운영사 이팝소프트는 말해보카 누적 다운로드 수가 지난달 3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3년 만의 성과다. 말해보카는 AI를 통한 난이도 조절과 복습 주기 설정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지난해 11월엔 AI가 문장 속 단어를 분석해주는 영어사전 앱 '말해보카 영어사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미래 기술 스타트업 찾습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이녹스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INNOX 오픈이노베이션 2기'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먼저 집행한 뒤 판교 내 보육 공간 입주와 글로벌 전시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은 다음달 17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2차전지 △AI △메타버스 △미래혁신산업(반도체·스마트카 등) 분야 전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아이지에이웍스 베트남 진출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베트남 최대 규모의 마케팅 기업 클레버그룹과 플랫폼 공급 및 전략적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클레버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직접 도입하고, 베트남 현지 시장에서의 판매 및 마케팅 활동까지 담당하기로 했다. 클레버그룹은 광고대행사, 광고 기술 플랫폼 등 5개 이상 자회사를 보유한 호찌민 증권시장 상장사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고객데이터플랫폼(CDP) '디파이너리',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홈노크존 출시 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 합작사 트러스테이가 스마트 주거 환경을 위한 프롭테크 솔루션 '홈노크존'을 출시했다. 홈노크존은 모바일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인프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등 집합건물 내 각종 부대시설과 복리시설 관리 효율을 높이는 용도로 쓰인다. 원격 출입 통제, 사용자 현황 파악, 공기청정기 등 기기 원격 제어 기능을 갖고 있다.


소풍벤처스, 39개 업체 투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지난해 투자 성과를 공개했다. 주요 실적 가운데 하나는 기후 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103억원 규모의 '임팩트 피크닉 투자조합'을 결성한 것이다. 투자 포트폴리오 27팀이 후속 투자를 유치해 2건의 회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신규 투자한 스타트업은 총 39개사로, 라오스 베트남 등 해외 스타트업 2개사에도 투자했다. 이온어스(이동형 전기차 배터리), 엔벨롭스(개발도상국 태양광 개발), 도시곳간(반찬숍), 메타텍스쳐(식물성 계란) 등에 투자했다.

'짭퉁' 잡는 브랜드 캠페인 시작 무신사와 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 디자인의 지식재산권(IP) 보호와 가품 근절을 목표로 ‘페이크 네버’ 캠페인을 펼친다. 상표권, 디자인 등을 훔쳐 상품을 파는 행위의 심각성을 알려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패션 브랜드의 IP 침해 사례를 공유하는 ‘페이크 허브’ 웹페이지를 만들고, 소비자나 패션 브랜드가 가품 피해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제보센터를 갖춘다.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 캠페인 목적과 진행 상황도 알릴 예정이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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